갑자기 컴퓨터 부팅시 발생되는 비프음

컴퓨터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전원을 켰을때 비프음 소리를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적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언젠가 경험하게 될 겁니다.  도대체 pc 본체에서 어떤 소리가 나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략적으로 삐이 삐 삐이 또는 빠르게 삑삑삑 길게 삐~~이 삐~~ 같이 규칙적인 경고음이 발생됩니다.


제가 어린시절에는 스마트폰이 없고 인터넷이 보급이 잘 안되던 시절이였기에 처음 듣는 순간 이거 무슨소리야?  왜 부팅을 하다가 멈춰있지 이런 반응을 보이다가 전원을 몇번 꺼다가 켜보고 안되니 맨탈붕괴 직전까지 경험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경험한 것이 지금으로 따지면 초등학생 시절이였고,  windows 3.1을 사용하던 시절에 아무런 지식도 없이 본체 부품을 하나씩 뜯어서 조립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갑자기 부팅 에러 메시지 BOOTMGR is missing




왜 비프음이 났을까요?

해체하고 조립했는데 어떻게해서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그런건 어린시절엔 관심밖이였지요. 


단지 게임을 하기위해선 저걸 어떻게든 고쳐야해!! 그런 집요함과 소뒷걸음질 몇번에 정상적으로 부팅이되어 야호 몇번을 소리 지르고 게임을 열심히 했지요. 그러다 등짝 스매싱은 덤인 것은 비밀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되던 컴퓨터가 왜 갑자기 삐삐삐 소리내며 울고 부팅하다가 멈췄을까요..  감수성 풍부하신 분들이면 컴퓨터와 교감하여 삐삐소리를 재해석하여 나 어디 이상해.. 아파라고 하는것 같다고 하신분도 계실겁니다. 실제로 이상이 있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비명과도 같은 비프음이 맞습니다. 이제 비프음 증상을 알고싶습니다.




비프음은 왜 나는 것일까



삐삐 삐삐하면서 나는 소리 종일듣다보면 노이로제 걸릴듯 머리도 아파요. 비프음은 본체에서 나는것인데 정확히 어디서 나는거지 하며 귀를 가까이 대어보면  메인보드에서 발생되는 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사 별로 프로그래밍화 되어 증상별 비프음 패턴이 달라서 혼돈되지 않도록 아래에 따로 정리 해뒀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고 대처하면 될 것 같네요. 


보통은 메모리카드, 그래픽카드,cpu, HDD,ODD 등 인식이 잘 되지 않아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UEFI가 등장하면서 비프음이 대부분 같아지면서 증상별 대처가 용이해졌습니다.




10년전  2007년 쯤에 인텔에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Interface)라는걸 발표했었지요.  그리고 Microsoft사가 Windows8부터 본격적으로 UEFI 를 채용하면서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통합형 Bios이기에 UEFI를 채용한 메인보드는 증상별 비프음이 거의 같습니다. 




초보자는 상당히 접근하기 힘들었던 텍스트형 Legacy Bios 설정에서 접근성 좋은 시각적 효과와 아이콘 인터페이스가 개편되어 Windows를 사용 하실수 있는 분들이면 bios 설정도 쉽게 할 수 있게되었지요. 486과 같은 고대 유물 시절에는 500mb hdd를 사용했었지요. 지금은 하드웨어가 상당히 빠르게 발전하여  특히 디스크 단위를  TB로 사용하면서 UEFI은 필수로 자리잡고 있지요. 




기존 BIOS가 사용하는 디스크 파티션 형식인 MBR의 기술적 한계가 들어났지요. MBR파티션 형식은, 디스크당 최대 인식 용량이 2.2TB 이며 최대 4개의 파티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MBR를 사용하던 서버컴퓨터는 4개 이상의 파티션을 설정 할 때에는 어쩔수 없이 운영체제에서 가상파티션을 만들어서 사용해야했지요.  다만, 운영체제에서 가상으로 나눈것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반드시 재부팅을 파티션이 정상인식 되었으므로, 여러개의 파티션에 각각의 운영체제를 설치할때에는 부팅이 안되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위 문제점을 GPT가 등장하면서 해결되었고 디스크당 최대 인식 용량이 9.4ZB 이며 윈도우가 본격적으로 지원하므로써 현재 보급화가 진행중인겁니다. 과거에는 BIOS를 바탕으로 EFI를 두는 형식인데, 요세는 UEFI를 바탕에 레거시 모드(BIOS) 기능을 따로 두어 현재까지 사용중인겁니다. 즉 UEFI 방식의 파티션 테이블은 MBR 방식과 GPT 방식이 있는데, MBR 방식으로 윈도우를 설치했다면 Legacy로 바꿔도 부팅이 가능하지만,GPT 방식으로 설치된 윈도우는 부팅이 불가능하므로,윈도우를 재설치할 때에만 Legacy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증상별 비프음을 알아보고 해결하자.





아미 바이오스 비프음 진단과 조치방법


1번 : 메모리 초기화 실패(리프레쉬 실패)로 메모리 분리 후 재장착


2번 : 메모리 접촉불량 또는 메모리 고장 및 메인보드 메모리 슬롯 고장

메모리 분리 후 재장착


3번 : 기본 메모리 체크 실패, 메모리 분리 후 재장착


4번 : 수은 전지 수명이 다 되었거나 접촉불량 수은 전지 교체 또는 접촉성 강화


5번 : CPU에러, CPU 분리 후 재장착


6번 : 키보드 에러, 키보드 분리 후 재장착


7번 : CPU고장


8번 : 그래픽카드 고장 또는 접촉불량

       그래픽카드 분리 후 재장착 또는 그래픽카드 교체


9번 : 롬바이오스 체크 오류, 변경된 바이오스 저장 또는 메인보드 A/S


10번 : 시모스 읽기/쓰기 오류, 롬바이오스 칩 교체


11번 : 캐쉬 고장, 캐시교체 또는 메인보드 A/S




어워드 바이오스 





짧게 삐 1 번 : 정상 부팅시 나는 비프음


짧게 삐 2 번 : 부팅중 에러발생, 시모스 설정 또는 부품 접촉이나 연결 상태 확인 필요 분리후 재장착


짧게 삐 3 번 : 키보드 인식 에러, 본체와 연결된 키보드를 잠시 분리했다 다시 재 장착


길게 삐~ 1번, 짧게 삐 1 번


메인보드에 연결된 부품 접촉 및 연결상태 불량, 연결상태 확인 또는 분리후 재 장착


길게 삐~ 1번, 짧게 삐 2 번  :그래픽카드 에러, 그래픽카드를 분리 후 장착


사이렌음 : 이 상황은 보기 힘듬 상황이지만 당황하지말자 시스템 에러 또는  부품들이 올바르게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 필요. 메인보드에 장착된 부품을 하나씩 분리하면서 확인.



피닉스 바이오스 비프음



피닉스 제조사에서는 100개가 넘는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주나타는 증상으로 구성했습니다.


 



1-1-3 : 시모스 읽기/스기 오류, 시모스 교체

1-1-4 : 바이오스(ROM 체크섬오류) 이상, 바이오스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1-2-1 : 시스템 타이머 이상(PIT 실패), 타이머 교체

1-2-2 : 메인보드 불량

1-2-3(1-3-1/1-3-3/1-3-4/1-4-1) : 메인보드 메모리 이상


1-4-2 : 메모리 이상


3-1-1(3-1-2/3-1-3/3-1-4) : 메인보드 칩셋 불량

3-2-4(3-1-2/3-1-3/3-1-4) : 그래픽카드 이상


4-2-2(4-2-3) : 키보드, 메인보드 이상

4-2-4 : 확장카드 연결이상


4-3-1(4-3-2) : 메인보드 이상

4-3-3 : 타이머 이상

4-3-4 :CMOS 이상


4-4-1 : 직렬포트 이상

4-4-2 ; 별렬포트 이상

4-4-3 : 수치처리 연산자 이상


 


카드류의 부품 청소

 


본체 부품을 탈 부착 작업은 본체에 연결된 전원케이블을 빼시던지 아니면 전원 코드를 빼고 작업하세요.


그냥하시면 쇼트나서 후회할일 생길지도 몰라요. 대학시절 룸메이트가 귀차니즘으로 인해 코드 꽂은체로 작업했었는데 운이 나빴는지 메인모드까지 쇼트가 발생했습니다. 뒷일은 예상하듯이 아는 지인을 통해 같은 모델을 구했지만 며칠 못갔습니다. 대학생이 돈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습니까..?




 속이 까맣게 타버린체 제 컴퓨터에서 최저가 중에 최저가를 찾아 사이트를 즐겨찾기를 하고 그 중에 비교를 하여  최상품을 고르는데 3일이나 걸렸습니다. 잠깐의 귀차니즘으로 너무 많은것과 교환한것 같네요.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는 1:1 등가원칙이였는데 옆에서 봐도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전원이 케이블 꼭 확인하세요. 다시 시작해봅시다. 


 




위사진은 메모리카드입니다. 이걸 왜 꺼냈냐구요?? 메인보드 비프음은 메모리카드, 그래픽카드 장착부분에서 간혈적으로 많이 발생됩니다. 제 경험으로 볼때 80%정도는 여기서 발생했고 컴퓨터를 너무 사용하지 않아 bios가 초기화 되어 hdd 인식되는 부분이 윈도우 설치할때의 설정과 맞지 않아 archi모드, 또는 sata모드 재설정 해주어 해결했습니다. 




메인보드 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터지려고 하는건 콘덴서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건 인두로 납땜질 해야하는데 초보자가 잘못 건드리다가 제 룸메이트와 같이 밤새 최저가 사이트 비교하게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a/s 기간이 남았다면 해당업체에 a/s맡기세요. 단종된 제품이면 중고품 찾으러 다녀야 하기에 여간 골치 아픈게 아니지요. 여유가 된다면 새 pc로 산다지만 보통은 그러지 않기에 as맡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카드류 부품은 금박이 저렇게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저걸 녹여서 절대반지를 만들려면 엄청나게 많은 메모리카드가 필요하겠지요. 저 금박부분이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부분이 완전 노출된것도 아닌데 미세하게 흑연 묻은거 마냥 변합니다. 




금빛이 나는것 처럼 보여도 지우개로 금박부분을 문질러 주면 새것처럼 변합니다. 지우개 똥은 알아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입으로 훅불면 메모리카드에 묻은건 떨어져 나갈겁니다.  이제 장착만하면 됩니다. 장착하실때는 중앙에 홈이 있는데 그걸 맞추어서 장착해주셔야 합니다. 홈이 맞지않는 상태에서 억지로하시면 나중에 마음 아프실 생길지도 몰라요. 




그래픽카드, 랜카드도 똑같이 작업해주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CPu같은 경우 쿨러와 안전레버를 풀고 서멀구리스까지 발라서 작업해야 하기에 귀차니즘이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본체도 1~2달 한번씩 먼지도 털어주고 관리하면 잔고장 발생율이 상당히 줄어들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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